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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가려워 무심코 눈을 비비는 습관이 눈 건강에 생각보다 더 큰 위협이 될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꽃가루와 황사, 미세먼지 등으로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에게 고통스러운 시기다. 이때 눈이 가려워 무심코 눈을 비비는 습관이 눈 건강에 생각보다 더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안과 전문의의 경고가 나왔다. 영국의 안과 전문의 모하마드 데하바디 박사는 외신 미러(Mirror)와의 인터뷰를 통해 “환절기에는 눈이 붉어지고 가려운 환자들이 많아지고, 일시적으로 시력이 저하되는 경우도 있다”며 “눈을 비비고 싶은 충동이 들더라도 최대한 참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눈을 비비는 것이 해로운 이유눈을 반복해서 비비면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곳은 눈 주변 피부다. 눈가 피부는 신체 부위 중에서도 가장 얇고 예민한 편이라 자극에 쉽게 손상된다. 데하바디 박사는 “반복적으로 눈을 비비면 눈 주변 피부와 눈 표면에 미세한 손상이 생길 수 있다”며 “시간이 지나면 자극이 더 심해지고 눈꺼풀 주변에 변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심한 경우 각막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각막은 눈 가장 바깥쪽에 있는 투명한 조직으로, 빛을 굴절시켜 시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런데 눈을 비비는 행위와 같이 반복적으로 강한 압력이 가해지면 각막 형태가 점차 불규칙하게 변형될 수 있다. 이 경우 빛이 눈 안으로 들어오는 방식에 이상이 생기면서 심한 난시가 나타날 수 있고, 심하면 각막이 원뿔처럼 돌출되는 ‘원추각막’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원추각막은 시력 저하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각막 질환 중 하나다.꽃가루나 미세먼지 등이 들어간 상태에서 눈을 비비는 것도 문제다. 이물질이 각막 안쪽까지 더 깊게 자극을 주면서 염증과 가려움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가려우니 또 비비고, 자극은 다시 심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셈이다. 데하바디 박사는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눈이 예민해져 자신도 모르게 계속 눈을 비비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이런 행동이 증상을 더 오래가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가려움증이 이미 시작됐다면전문가들은 눈이 가렵더라도 손으로 비비기보다는 증상 자체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피트 헤그세스(왼쪽) 미국 국방부 장관과 댄 케인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12일 상원 세출위원회에 출석해 증언하고 있다. [AFP]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미국 국방부가 이란 전쟁과 남부 국경 병력 배치 비용 증가로 올여름 작전 예산이 바닥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의회가 추가 전시 예산을 승인하지 않을 경우 군 훈련 축소와 작전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들은 이란 전쟁과 예상치 못한 병력 배치 비용을 기존 운영·유지(O&M) 예산으로 충당해왔지만, 애초 해당 예산은 이런 추가 임무를 고려해 편성된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공화·민주 양당 의원들은 줄어든 재정을 보충하기 위해 긴급 추가경정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하라고 국방부를 압박하고 있지만, 국방부는 아직 공식 요청을 내놓지 않고 있다.대릴 코드 해군참모총장은 이번 주 하원 세출위원회 국방소위원회에서 “7월쯤에는 훈련과 작전, 인증 절차 등 전력 유지와 관련한 활동을 조정해야 하는 결정을 내리기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국방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미군은 비용 절감을 위해 부대 훈련을 축소하거나 조종사 비행시간을 줄이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제이 허스트 국방부 회계감사 대행은 13일 의회에서 현재까지 이란 전쟁 비용이 약 290억달러(약 43조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2주도 채 되지 않아 약 40억달러 늘어난 수치다.해당 금액에는 작전 비용과 탄약 지출, 파손·격추된 항공기 비용 등이 포함됐지만, 중동 내 미군 기지 시설 피해 등은 반영되지 않았다.국방부는 추가 예산안을 언제 제출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국방부는 지난 3월 2000억달러 규모의 전시 추가 예산 패키지를 백악관에 전달했지만, 백악관이 이를 왜 의회에 넘기지 않았는지는 불분명하다. 당시 의원들은 예산 규모가 지나치게 크다며 비판한 바 있다.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2월 28일 시작한 대이란 군사작전에 대해 전쟁권한 결의안(War Powers Resolution)을 의회에 요청하지 않은 만큼, 향후 전쟁 예산 표결은 중간선거를 앞두고 사실상 전쟁 찬반 국민투표 성격을 띨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미국기업연구소(AEI)의 토드 해리슨 국방예산 전문가는 “1조달러 규모 예산을 운용하는 정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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