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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왼쪽)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완수(오른쪽)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후보가 같은 날 시민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구연 기자 경남도지사 선거에서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와 박완수 국민의힘 예비후보 간 기싸움이 계속되고 있다. 이 같은 신경전 속에서 김 후보는 다음 정치적 행보, 박 후보는 불법 계엄으로 파면된 전 대통령 윤석열 지지 인사들을 공천하며 비판받는 당 지도부에 각각 명확한 입장 표명이 필요해 보인다. 김경수 다음 행보는 대권? 박완수 후보는 4일 양산 국민의힘 공천자 회의에서 민주당의 '경남 세몰이 행태'를 비난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같은 날 부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와 부울경 공천자대회를 열었다. 전날인 3일 김경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60명 가까운 민주당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정청래 대표는 지난달 21~22일 통영 욕지면에서 고구마 농사를 체험하고 선상 현장 최고위원회를 연 바 있다.박 후보는 "민주당 중앙당 인사들이 사흘이 멀다 하고 경남에 내려와 휘젓고 다니고 있는데 이번 선거는 중앙당 대표를 뽑는 것도, 대통령을 뽑는 것도, 국회의원을 뽑는 것도 아닌 지방자치단체 살림꾼을 뽑는 선거"라며 "지방자치 소멸 시대에 정치마저 중앙에 예속시키려 하느냐"고 말했다.김 후보를 '중앙정치에 예속된 인물'로 몰아세우고 자신은 '경남에 끝까지 남아 일할 사람'으로 차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국민의힘 경남도당 박춘덕 대변인도 "도지사는 대통령과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중앙정권 힘을 빌려 표를 얻겠다는 정치가 아니라 경남 산업과 재정을 지켜낼 실력 있는 행정이 필요하다"는 논평을 냈다.당 지원도 막강한 데다 김 후보는 이번에 당선된다면 경남을 발판 삼아 다시 대권에 도전하는 것은 아닌지 끊임없이 질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 대선은 2030년 3월, 도지사 임기는 같은 해 6월까지여서 중도사퇴가 불가피하다. 다만 김 후보는 선거 과정에서 "앞서 도정을 마무리하지 못한 미안함을 도민들에게 갚겠다"고 말하고 있다.김 후보는 부울경 공천자대회에서 박 후보가 성과로 꼽는 우주항공청 개청을 두고 "기업이 오지 않는 부처 이전으로 우주항공청이 사천에 지난 정부 때 결정됐고 250명 직원만 와 있다"며 "해양수산부처럼 되려면 우주항공과 관련된 공공기관도 와야 하고 ▲ 한수원이 4일부터 10월 31일까지 경주 본사 홍보관에서 진행하는 토마 뷔유의 특별전 '보이지 않지만, 멈추지 않는'포스터.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토마 뷔유를 초청해 에너지의 본질과 예술적 상상력을 결합한 특별한 전시를 선보인다. 경주 도심 외곽에 위치한 본사 홍보관을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고품격 문화 거점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의지다.한수원은 지난 4일부터 경주 본사 홍보관(경주 에너지팜)에서 토마 뷔유의 특별전 '보이지 않지만, 멈추지 않는(Unseen, Unbroken)'을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의 주인공은 전 세계 도시의 벽면을 누비며 긍정의 메시지를 전해온 노란 고양이 캐릭터 '무슈샤(M.Chat)'다.전시는 총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됐는데, △고전적 이미지를 재해석해 생명력을 부여한 '상상력의 에너지' △일상의 소중함을 다룬 '일상의 에너지' △에너지의 본질을 경주의 역사와 연결한 '에너지의 흐름과 과학' 섹션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특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 삶을 지탱하는 전력 에너지와 예술적 영감을 교차시킨 지점이 눈길을 끈다.이번 전시는 단순히 기업 홍보를 위한 행사를 넘어, 지역사회에 수준 높은 현대 미술을 소개하는 공익적 가치를 지닌다. 상대적으로 대형 전시 관람 기회가 적은 지역 주민들에게 세계적 작가의 작품을 직접 마주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문화 양극화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작가 토마 뷔유는 "무슈샤는 도시와 사람을 잇는 매개체"라며 "관람객들이 지속 가능한 에너지의 소중함을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한수원은 이번 전시를 통해 '에너지팜'이라는 홍보관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방문객 유입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10월 31일까지 이어지는 장기 전시인 만큼,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본사 인근까지 유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이 지역민과 방문객들에게 정서적 위안과 문화적 풍요를 제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며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차별화된 문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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